거창,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거창,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2.05.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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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스파게티
(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스파게티(스토리를 파는 가게 파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에서 진행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의 문화권 향상을 위해 지역특성을 살려 기획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스파게티’는 읍·면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기획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간직하고 있는 스토리가 있는 물건을 발굴하여 이야기를 들어보고 공연 관람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들이 직접 파티의 주인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오는 28일 거창읍 원상동 체육공원에서 펼쳐지는 악단 락(樂)바리의 공연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 전시행사를 시작으로 10월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주상면 희랑체육공원, 가북초등학교, 남상 어울림 다목적회관, 위천 수승대체험 마을에서 군민들을 만난다.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 ‘스파게티’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군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지역문화예술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게티’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서, 주민자치프로그램 등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의 공연 기회 제공을 계획 중으로 참여 의사가 있는 단체는 행사 주관단체인 주)APAN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거창/신중강 기자

jg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