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는 지난 19일 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5대 실천과제를 만들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약한 5대 실천과제는 △성별에 상관없이 동료로 바라보고 함께하는 동료로 서로 존중 △상대방의 외모에 대해 평가하지 않으며 서로 배려하는 언어를 사용 △남자라서, 여자라서 더 잘하는 일은 없으며 각자의 능력위주로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슬기로운 회식문화를 조성 △정시 퇴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퇴근 이후에는 개인시간을 존중해주세요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직원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서로 노력하기로 서약했다.

문진호 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양성평등은 존중과 배려가 있는 조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인식의 전환이 개인행동은 물론 조직문화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것이고, 우리 공직사회가 먼저 나서서 모범이 돼야 한다. 동두천시를 시작으로 회사와 가정,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평등한 조직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