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용산청사 ‘레드카펫’서 바이든 영접…소인수회담 시작(종합)
윤 대통령, 용산청사 ‘레드카펫’서 바이든 영접…소인수회담 시작(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5.21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레드카펫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뒤 회담을 위해 외국 정상이 청사를 찾은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차량은 이날 오후 1시23분께 청사 현관에 도착했다.

약 4분 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현관 밖까지 나와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군악대의 환영 음악 속에 ‘비스트’(전용 차량)에서 하차했다. 악수로 짧은 인사를 나눈 양국 정상은 대통령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양국 정상은 현관 안쪽 ‘조셉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 공식 방한’이라고 적힌 포토월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한 후 방명록에 사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동선인 청사 내부 1층, 5층, 지하 1층에는 레드 카페트가 깔렸다.

양국 정상은 오후 1시30분께 청사 5층 접견실에서 소인수 회담에 들어갔다. 약 90분간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 3시30분 회담을 마친 후에는 지하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