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1일 북핵대응·경제안보 놓고 90분간 대좌(종합)
한미, 21일 북핵대응·경제안보 놓고 90분간 대좌(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5.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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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청사서 정상회담 후 ‘공동선언’…중앙박물관서 만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용산 집무실에서 북핵 대응과 경제안보를 놓고 첫 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2일째를 맞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고,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이동,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청사 5층 집무실 등에서 △소인수 회담 △환담 △확대 회담 순서로 90분간 진행된다. 이후 지하 1층 강당에서 양국 언론 브리핑을 연다. 이 자리에서 ‘한미 공동선언’도 발표된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북핵 대응과 경제 안보 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인 가운데 양국 정상은 전날(20일)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을 함께 방문한 뒤 한미동맹을 군사·경제동맹에서 기술동맹으로 발전시켜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반도체‧배터리 등 기술 협력 및 공급망 확보 또한 한미 양국의 공통 관심사로, 북한의 7차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만큼, 대북 확장 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 흐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이어진다. 만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 등이 함께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마지막 날은 22일로, 이번 방문 일정에 비무장지대 방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