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공연 1500회 돌파
뮤지컬 ‘그리스’ 공연 1500회 돌파
  • 용은주기자
  • 승인 2009.11.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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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국내 초연 이후 관객 58만명 모아
뮤지컬 ‘그리스’가 7년 만에 공연 1500회를 돌파한다.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에서 오픈 런 중인 ‘그리스’는 29일 1500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 1000회를 넘긴 ‘그리스’는 2003년 국내 초연 이후 7년 동안 관객 58만명을 모았다.

‘그리스’는 197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경쾌한 록&롤 리듬에 담아냈다.

1978년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져 주연배우 존 트래볼타(55)와 올리비아 뉴턴 존(61)을 톱스타 반열에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이선균, 강지환, 오만석, 윤공주, 조정석, 유나영, 지현우 등이 ‘그리스’를 거쳐 갔다.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는 “중대형 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내 뮤지컬 가운데 1500회 이상을 공연하는 작품은 그리스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소극장 뮤지컬 가운데에서는 ‘지하철 1호선’, ‘루나틱’,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이 1500회 이상 공연됐다.

‘그리스’는 1500회를 기념, 예매자 30%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1500회 당일인 29일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 행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