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명인·명창들 한자리에
국악계 명인·명창들 한자리에
  • 김선용 기자
  • 승인 2009.11.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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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모여 한해 마무리 송년 공연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을 맞아 기라성 같은 국악계의 명인, 명창들이 한자리에서 공연을 가지게 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국악으로 만나는 송년음악회로 전통예술과 판소리를 사랑하는 도민과 국악애호가들을 위한 ‘광대의 노래’를 오는 12월 4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리 신재효 선생의 ‘광대가’를 모티브로 ‘광대’ 즉 전통예술인들의 예술혼을 통해 온세상에 빛과 생명이 깃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장을 시작으로 1장 ‘광대가’, 2장 ‘오늘광대, 광대놀음’, 3장 ‘신광대가’ 종장 ‘광대여 일어나 천하를 움직여라’까지100여분에 걸쳐 혼을 짜내는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한국 국악계의 대원로들이 참여하고 대규모 동.서양의 악기와 소리가 모이게 된다.

판소리는 조상현, 김일구, 송순섭씨가 고수 정화영의 장단에 맞춘다.

무용은 이매방씨와 김백봉, 최창덕, 안병헌씨가 맡았으며 대금은 이생강, 아쟁에는 박대성, 거문고는 김무길, 해금 김영재, 피리 이종대, 가야금 임경주, 징 이호용, 장고는 허봉수씨가 연주한다.

경기민요는 이춘희씨와 이호연, 이선영씨가 서도 민요는 이은관씨, 남도민요는 박송희, 조순애, 성우향씨가 부른다.

또 경기도국립국악관현악단과 전북도립국악원, 대구 그랜드에코오페라 합창단과 익산시립합창단이 참여 스케일 큰 무대가 펼쳐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 박지훈 사무국장은 “원로 명창선생님들이 대거 출연하다 보니 장인끼리의 보이지 않는 승부욕이 이 공연을 더욱 흥미롭게 할 것이다”면서 “공연이 무료이니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 우리의 소리를 감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12월4일 오후 7시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열리며 공연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