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알 카타니, "깊은 사죄…재발 방지 총력"
에쓰오일 알 카타니, "깊은 사죄…재발 방지 총력"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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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킬레이터 보수 작업 과정 시운전 콤프레셔 원인 파악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운데)가 20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19일 발생한 온산공장 폭발사고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울산MBC 유튜브 갈무리]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가운데)가 20일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19일 발생한 온산공장 폭발사고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울산MBC 유튜브 갈무리]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S-OIL) 최고경영자(CEO)가 울산 공장 화재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알 카타니 CEO는 20일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온산공장 로비에서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사망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유가족들께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오후 8시50분쯤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에쓰오일 원·하청 근로자 1명이 사망,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알 카타니 CEO는 “부상을 당하신 작업자들과 이번 사고로 심려를 끼친 주변 지역주민들께도 사죄 드린다”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최상의 치료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하루 속히 쾌차하도록 성심을 다해 보살펴드리겠다”고 말했다.

알 카타니 대표는 “저희 에쓰오일은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며 “이번 사고에 의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고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휘발유 첨가제 제조시설 (알킬레이터) 보수 작업 과정에서 시운전 중 콤프레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쓰오일은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알 카타니 CEO는 “사고가 난 공장 시설은 사고 원인이 밝혀지고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기까지 운영을 중단한다”며 “이 동안 보유 재고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석유제품의 내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 카타니 CEO는 “불의의 사고지만 신속하게 마무리되도록 현장에서 사고수습과 방제작업에 노력해 주신 울산소방본부, 울산시 등 관계 기관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울산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들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수습, 재해 원인 조사에 나섰다. 노동부 중대재해 대응 지침에 따르면, 동일한 사업장에서 3명 이상 사망하거나 5명 이상 다친 경우 대형 화재·폭발·붕괴사고가 발생한 경우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야 한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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