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누적 발열환자 200만명↑·사망자도 65명…“신규 발열 26만여명”
北, 누적 발열환자 200만명↑·사망자도 65명…“신규 발열 26만여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5.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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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 8일 만에 누적 224만명 돌파…나흘째 신규 20만명대 유지
새로운 안면보호구 착용한 북한 방역요원. (사진=연합뉴스)
새로운 안면보호구 착용한 북한 방역요원. (사진=연합뉴스)

북한에서 첫 발열환자가 발생한지 8일 만에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 발열환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에서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의심 발열환자 수가 224만161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달 12일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외부에 공개한지 8일 만에 누적 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누적 사망자 수도 65명으로 기록됐다.

확진자 중 148만6730여명은 치료가 완료된 상태이고, 나머지 75만4810여명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2일 1만8000명 △13일 17만4440명 △14일 29만6180명 △15일 39만2920명 △16일 26만9510명 △17일 23만2880명 △18일 26만2270명 △19일 26만3370명으로 4일 연속 20만명대로 집계됐다.

다만 북한 통계 자료를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가정보원은 전날(19일) 비공개로 진행한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이례적으로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매일 공개하는 것은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외부에 보여줌으로써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