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51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 화재사고가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56대를 동원해 20일 오전 7시 현재까지 10시간 넘게 진화 작업 중이다.
사고는 알킬레이션(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추출 공정에 사용되는 부탄 압축 밸브 정비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화재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작업에는 에쓰오일 관계자 14명, 협력업체 직원 11명, 경비업체 직원 1명 등 모두 26명이 투입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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