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생물다양성' 보전 앞장
효성첨단소재, '생물다양성' 보전 앞장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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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과 생태문화확산 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 이은희 국립생태원 경영관리본부장, 김웅식 국립생태원 생태교육협력실장이 19일 국립생태원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효성첨단소재]
(사진 왼쪽부터) 조용수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 이은희 국립생태원 경영관리본부장, 김웅식 국립생태원 생태교육협력실장이 19일 국립생태원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 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는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생태환경 보전과 자연보호 문화 확산 활동들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한다.

첫 협력 사업으로 전주시와 함께 ‘전주물꼬리풀’ 보전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인 ‘전주물꼬리풀’을 전주지역에 식재하는 내용이다.

1912년 처음 발견된 전주의 지명을 따서 이름 붙여진 ‘전주물꼬리풀’은 환경파괴로 자생지가 사라져 한때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제주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돼 전주에 이식·복원을 진행했다. 전주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효성첨단소재는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은 5월1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반려해변 활동 중 첫 사례다.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민간주도 사업인 반려해변 프로그램은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는 활동으로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한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이건종 대표는 “미래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생물다양성 보존·증진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이에 동참한다”며 “생태 복원의 최일선에서 힘쓰는 국립생태원과 효성첨단소재가 함께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