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랑나눔 헌혈행사’ 시행
포스코, '사랑나눔 헌혈행사’ 시행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2.05.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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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시작한 포스코 '사랑나눔 헌혈행사' 캠페인
임직원과 가족 나서 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보탬
포스코가 18일, 19일 '사랑나눔 헌혈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포스코)
포스코가 18일, 19일 '사랑나눔 헌혈행사'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 가족이 참여해 포스코 본사,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에서 따뜻함을 나눴다.

최근 포스코 직원 내부에서는 헌혈을 독려하는 따뜻한 목소리가 번지고 있다.

김치현 사원은 이번 헌혈이 31번째이며, 작년 11월에 30회 이상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적십자 헌혈유공장(은장)'을 수상한 바 있는데, 전혈 헌혈이 연 5회로 제한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6년 이상 꾸준히 헌혈해야 가능한 수치다.

김 사원은 "시간이 없어서 평소에 봉사활동을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장 짧지만 혈액을 나누는 가장 따뜻한 봉사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포스코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와 영화관람권을 제공하고, 헌혈증서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경품으로 지급했다. 기부로 모인 헌혈증서는 혈액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된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매년 두차례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까지 포항지역에서 14,895명, 포스코 전체에서는 37,758명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사랑나눔 헌혈행사'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난 해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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