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의혹'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 박완주 의원 '성 비위 의혹' 수사 착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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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56·충남 천안을)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사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17일 영등포경찰서로부터 박 의원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재배당했다. 

피해자 측은 16일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박 의원을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에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이 적시됐다. 

박 의원의 성 비위 의혹 사건은 지난해 말 발생했다는 것 외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2차 가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피해자가 고소장은 낸 날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박 의원 제명안을 의결했다. 아직 박 의원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박 의원은 "어떠한 희생과 고통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다"며 사실관계를 다투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