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규발열 26만명·1명 사망… 누적 198만명
북, 신규발열 26만명·1명 사망… 누적 198만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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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에서 신규 발열자 26만2270명이 발생했다. 

조선중앙통신이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해 누적 발열자가 197만8230여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고 19일 연합뉴스가 밝혔다. 

북한은 12일 첫 감염 사실을 공개했다. 발표는 5월에 했으나 북한 내 감염은 지난달 말 진행된 대규모 열병식 때부터 유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이 코로나19 환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한 이후 하루 신규 발열 추이를 보면 12일 1만8000여명, 13일 17만4440여명, 14일 29만6180여명, 15일 39만2920여명, 16일 26만9510여명, 17일 23만2880여명, 18일 26만2270여명이다. 

누적 197만8230여명 중 123만8000여명이 완쾌됐고 74만160여명이 치료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63명이다. 

북한은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발열자)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실제 누적 사망자 수가 공개된 통계치보다 5~6배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코로나 사태에도 국제 사회의 지원을 거부 중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앞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호전 추이'를 언급하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자력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