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대표 맥주 ‘테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한 달간(4.18~5.13) 유흥시장 출고량이 직전 한 달(3.18~4.13)보다 95% 늘고, 코로나19 초창기인 2020년 동기보다는 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는 19일 “테라 판매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로 크게 위축된 유흥시장 내 주류 판매가 거리두기 해제 이후 회복세를 보이자 이색 병따개인 ‘스푸너’에 이어 이달 말 ‘테라타워’를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한다. 테라타워는 소맥(소주와 맥주 폭탄주)의 즐거움을 한층 높이기 위해 토네이도 모형의 시각적 재미와 최적의 소맥 맛을 선사하는 굿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선보인 스푸너의 경우 최근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며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푸너를 유흥채널뿐만 아니라 가정 채널로 배포 확대하고, 대형마트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테라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스푸너를 증정하는 특별코너를 운영한다. 

또 대학 축제시즌에 맞춰 맞춤형 컬러 스푸너를 제작·배포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형태와 색상, 소재 변화를 통한 다양한 스푸너로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 성수기에 맞춰 아웃도어와 캠핑, 서핑과 연게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올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흐름에 맞춘 새롭고 차별화한 활동으로 ‘테라의 시대’가 빠르게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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