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사례 없었다" 정부, 요양병원 접촉면회 연장 검토
"집단감염 사례 없었다" 정부, 요양병원 접촉면회 연장 검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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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요양병원 접촉 면회 허용 기간을 연장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보건복지부는 "방역 상황과 현장 의견을 고려해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 허용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18일부터 비접촉 대면 면회만 하도록 했다. 그러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적(4월30일~5월22일)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했다.

5개월 이상 입소자와 직접 만나지 못한 가족들의 접촉 면회 요구가 커진데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한시적 접촉 면회를 허용했다. 

접촉 면회를 허용한 이후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고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정부는 접촉 면회 방침을 연장하는 안을 생각하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5월 첫째 주(1~7일), 둘째 주 (8~14일) 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 사례는 11건이다.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안착기' 전환 시점 결정 등 방역 정책 흐름을 지켜보고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