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비상경영 상황, 농가부담 최소화해야"
이성희 농협 회장 "비상경영 상황, 농가부담 최소화해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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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해화학 시작으로 사업별 현장경영 개시
원자재 가격급등·미국발 금리인상, 대외환경 급변 적극 대응 주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18일 여수 남해화학 본사에서 진행된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경영 일정 중 계열사 생산제품 전시부스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18일 여수 남해화학 본사에서 진행된 제조부문 계열사 현장경영 일정 중 계열사 생산제품 전시부스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제조사업 자회사 남해화학을 시작으로 계열사 전반에 대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1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앞서 18일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남해화학 본사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남해화학을 비롯해 농협사료와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상림, 농협아그로, 농협흙사랑, 농협티엠알 등 제조부문 8개 계열사가 참석했다.
 
이 회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미국발 금리인상 등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해 △내수비료 원재료의 선제적 확보 △사료시장 내 가격인상 견제 역할 수행 △농약의 원·부자재 수급관리 등 계열사별로 비상경영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농업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원가절감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농업용 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비전을 이뤄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제조부문 계열사를 시작으로 금융과 유통, 식품, 교육·서비스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