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스스로 관리해야" 김소영, 리스크 현실화 쓴소리
"금융회사 스스로 관리해야" 김소영, 리스크 현실화 쓴소리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5.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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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부임 후 '첫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 열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 =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합동 '금융리스크 점검 회의'를 개최해 최근 금융시장 동향·주요 리스크를 논의하고, 금융회사들의 잠재 리스크 요인과 위기 대응 여력을 긴급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 압력 지속으로 주요국 통화긴축 전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봉쇄 등 대외 리스크가 점증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과 금리가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부임 후 첫 일정으로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부위원장의 이런 행보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고 금융위도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김 부위원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시스템 내에 잠재된 리스크가 언제든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김 부위원장은 복합적인 위기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장의 불안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금융회사 잠재리스크와 가계·기업 등 실물부문 리스크까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회사도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리스크 관리 노력을 할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시장 대응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금융시장 전문가분들과의 소통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him565@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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