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즉각 중단해라”
“철도노조 파업 즉각 중단해라”
  • 유승지기자
  • 승인 2009.11.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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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근"연례행사 된 철도파업 국민 불편케 해"
전국 철도노조가 26일 새벽4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데 이어 파업 첫날 일부 전동차가 지연 운행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철도노조와 관련해 “철도노조는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철도 운행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며 “연례행사가 된 철도노조의 파업은 국민을 걱정하게 한다”고 파업철회를 촉구했다.

장 사무총장은 "철밥통,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공기업들이 개혁과 혁신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는데 유독 철도노조만은 그러지 않았다"며 "정부기준에 비해 3배 이상의 노조전임자 유지, 남들이 다 일하는 제헌절과 한글날에 일하지 않겠다는 요구, 인사권을 좌지우지하는 노사협약 등은 여러 차례 지적된 사항"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만큼은 건설적인 차원에서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비상대책본부의 가동에 들어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파업3일째 까지는 대부분의 열차를 정상운행 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