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코리아 새 수장에 조인수 전 아웃백 대표 취임
써브웨이코리아 새 수장에 조인수 전 아웃백 대표 취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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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자헛 대표, 일본 KFC 회장 역임
"효율성 제고, 가맹점주 수익성 극대화 총력"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써브웨이코리아]
조인수 써브웨이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써브웨이코리아]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 코리아는 신임 대표로 조인수 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인수 신임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이자 외식 전문 경영인이다. 1984년부터 13년간 P&G에서 근무했고, 1997년 세계 최대 외식업체 얌브랜드에 입사해 2008년까지 한국피자헛 대표, 일본 KFC 회장, 얌브랜드 미국 본사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아웃백코리아 사장 겸 아웃백 모회사 블루민브랜즈 미국 본사 사업개발부분 임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특히 얌브랜드에서 피자헛을 국내 피자업계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켰고, 블루민브랜즈에서는 아웃백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를 이끌어냈다.

써브웨이코리아는 조 대표가 외식업계 전문 경영인으로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역량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전격 영입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를 필두로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 써브웨이를 선도하는 써브웨이코리아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써브웨이를 시장 No.1 브랜드를 넘어 고객 마음속의 No.1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며 “브랜드 성장의 모멘텀을 이어가고,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가맹점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써브웨이는 1991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6년 한국지사를 설립하면서 미국 본사가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한 뒤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했다. 코로나19에도 성장을 거듭하며 매장 수는 2019년 말 387개에서 현재 100개 이상 늘면서 연내 500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