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일본 입국 격리면제 환영…"양국 경제협력 물꼬 터"
전경련, 일본 입국 격리면제 환영…"양국 경제협력 물꼬 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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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교류 확대·관계 개선 기대
전국경제인연합회 간판.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 간판.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7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한국인의 일본 입국 시 격리 의무 면제’와 관련해 “양국 경제협력 강화의 큰 물꼬를 튼 것”이라며 환영했다.

전경련은 이날 김봉만 국제본부장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간 일본 입국 시 취해진 3일간 격리 의무는 한·일 경제협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격리면제 조치를 위해 노력해준 한·일 양국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번 조치가 한·일 양국 간 교류 확대와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양국은 사증면제 정지 해제 등 상호 인적교류의 원활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경련을 포함한 경제계도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함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전날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해 그동안 적용했던 검역소장 지정 시설에서 3일간 대기를 이날 오전 0시부터 없앤다고 발표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