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바이든, '5대총수·경제6단체장' 만난다
'방한' 바이든, '5대총수·경제6단체장' 만난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5.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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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총수 이어 경제단체장까지 만찬 초대자 확대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5대 그룹 총수에 더해 경제6단체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오는 21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만찬에 참석한다.

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도 참여한다. 경제6단체장은 외교부로부터 만찬 초청을 받고 모두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이 국내 5대 그룹 총수에 이어 경제단체장까지 만찬 초청자를 확대한 건 한미 경제동맹을 주요 반도체·전기자동차·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에서 전방위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만찬에서 일부 미국 기업인들과 함께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이번 방한에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미국 측 실무 답사진의 점검도 끝났다. 이번 방문에는 이재용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