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 철거…11월까지 전면 통제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 철거…11월까지 전면 통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5.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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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기간 철거 구간 운행 차량 우회 필요
선유고가차도 통제 구간.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선유고가차도 철거 작업을 위해 19일부터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 운행을 전면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 2차로와 나머지 구간 400m가 철거된다. 공사 완료 시점은 오는 11월이며 공사 기간 선유고가차도 양화대교 방면을 이용하는 시민은 평면 교차로가 조성된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신월 나들목에서 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국회대로를 이용해 이대목동병원 앞에서 양평로로 우회 △화곡고가사거리 또는 홍익병원사거리에서 오목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우회 △신월 나들목에서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해 마포대교 방면으로 우회하면 된다.

또 강북에서 강서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양화대교에서 노들로를 이용해 당산역 방면으로 이동 후 양평로를 이용해 목동 방면으로 이동하면 우회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해 영등포 일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선유고가차도 철거로 도시 경관이 회복되고 지역 간 단절이 해소돼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 철거와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가 사람 중심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