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 1분기 순이익 17.2억 전년比 53.1%↓
에이플러스에셋, 1분기 순이익 17.2억 전년比 53.1%↓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5.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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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독립채산제 채널 구축 등 조직 성장 본격화

에이플러스에셋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27억5000만원, 영업이익 16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17억2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3.6%와 53.1%가 줄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관계자는 "지난 분기 코로나19가 정점으로 치달으며 대면 영업이 어려워져 영업과 사업단 운영에 차질을 빚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면서 "금리인상 본격화에 보험료 인하(예정이율 인상) 기대감이 커져 보험 가입을 결정한 고객조차 가입 시기를 늦추게 된 것도 큰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영업활동이 정상화된 2분기부터는 보험상품 매력도 향상과 다각화된 상품 라인업 구비에 따른 영업 활성화가 기대돼 매출과 이익 모두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올 하반기부터 독립채산제 채널을 본격 구축함으로써 영업조직 규모의 경제를 가속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4500명대 설계사 인력을 5년 이내 1만5000명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법인보험대리점(GA) 운영 노하우와 위험관리 전문성과 역량 그리고 우수한 IT 인프라 등에 힘입어 영업조직의 효율성 증대와 외형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설계사 1000명 이상의 중견 GA 조직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상장 이후 코로나19 장기화, 초년도 모집 수수료 상한 규제 등 여러 대외 악재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과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수입수수료 이연 효과와 경제활동 재개의 본격화로 영업수지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