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 활동 재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 활동 재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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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중 학생 24명 대상 직업강연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 참여 임직원들이 1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 참여 임직원들이 1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한 교육기부 봉사단 활동을 재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서울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열며 재개 후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강연자로 나온 ‘A380’ 조종사 마대우 부기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부터 운항 승무원이 실제로 하는 일,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여러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강연을 펼쳤다.

두 번째 강연자 캐빈승무원 이미희 부사무장은 △승무원 업무 이해 △세계를 누빌 수 있는 승무원 직업의 장점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점 등 학생에게 실제 도움 되고 궁금해하는 내용들로 강연을 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교·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강연을 한 마 부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중단됐던 교육기부 강연을 다시 시작하게 돼 설렜다”며 “학생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 엔지니어,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됐다. 업계 첫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한 이후 총 3367회, 30만4696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념에 맞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설된 ESG경영팀 주도로 교육기부봉사단을 운영하고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첫 행보로 교육기부 봉사단 규모를 기존 125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했으며 강연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새로운 활동 각오를 다지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교육기부 인증기관에 선정된 이래 업계 첫 교육기부봉사단 창단, 창의재단 STEAM 사업 공모 선정, 교육부 자유학기제 지원을 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부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