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엔 의료 사각지대 없다”
“안동지역엔 의료 사각지대 없다”
  • 안동/강정근기자
  • 승인 2009.11.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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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보건지소 신축등 농촌 보건시설 획기적 개선
76억여원 투입 읍면지역 의료서비스 개선 나서 안동시가 보건지소.진료소 신축 등 농촌지역 의료서비스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동시보건소가 농촌지역 주민들의 만성질환 등 질병발생 양상의 변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보건의료수요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키 위해 보건지소, 진료소 신축 등 읍면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시 보건소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읍면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투자한 예산은 모두 76억 3천만원으로, 2005년 일직면 명진보건진료소, 국곡보건진료소를 신축한데 이어 지난해 풍산읍 신양보건진료소와 녹전 사신보건진료소를 신축했다.

올해는 예산을 대폭 늘려 지난 25일 신성보건진료소를 신축했으며, 남후면 고상리에 3억9백만원의 예산으로 617㎡의부지에 건평 150㎡ 규모로 고상보건진료소를 신축해 26일 오전11시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그리고 도산면 서부리에 6억3천만원의 사업비로 부지 1,065㎡, 건물 337㎡ 규모로 도산면보건지소를 이전 신축해 12월 중순경에 준공할 예정이다.

신축된 보건지소와 진료소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물리치료와 함께 평소에도 건강관리가 가능한 건강관리실이 설치돼 있어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이 같은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21세기 Digital 시대에 걸맞게 읍면지역 공공 보건기관의 시설현대화와 장비확충을 통해 농촌지역도 도심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 농특사업비 12억 5천만원(국비포함)의 예산을 이미 확보해 와룡보건지소, 도산면 온혜보건진료소, 길안면 송사보건진료소 등 3곳의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신축할 계획이며, 2014년까지 매년 3개소씩 신축해 농촌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보건기관 40개소 가운데 지금까지 76억 3천만원을 투입해 24개 보건기관을 완공했으며, 지속적으로 농촌지역주민들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수요자 중심으로 포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최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