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이전 기존대로 C3블록으로 추진”
“파주시청 이전 기존대로 C3블록으로 추진”
  • 김순기 기자
  • 승인 2022.05.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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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
금촌동 일대 경제발전 구상 발표
(사진=김경일 후보측)
(사진=김경일 후보측)

민주당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후보는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촌동 일대 경제발전 구상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파주시청 이전과 C3블록 활용 문제, 지하철 3호선 금릉 연장, 파주 출발 GTX-F 노선 신설이다.

김 후보는 “기존에 공약으로 발표했던 파주시청 이전은 C3블록(금촌동 1017번지)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을 함께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당초 C3블록에 추진되던 ‘누구나집’은 전격 중단시키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현재 공동주택용지인 C3블록을 공공시설용지로 변경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이전계획에 반영하겠으며, 나아가 파주시청이 이전하고 남은 부지에는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릴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해 금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3호선 금릉역 연장과 관련해서는 경제성 확보 의지를 밝히며 경의중앙선 연계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지하철 3호선 금릉역 연장 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에 반영된 바 있다.

김 후보는 “현재 경제성(B/C)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지하철 3호선을 기존 철도인 경의중앙선과 연계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안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지축 차량기지에 주박하는 코레일 차량을 문산 차량기지로 이전시켜 금릉역을 중심으로 지하철 3호선과 경의선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2020년 파주시와 현대건설이 MOU를 맺었던 역세권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파주에서 출발하는 GTX-F 노선((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신설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김 후보는 “GTX-F 노선은 기존에 추진되던 조리~금촌선(통일로선)의 대안이 될 것이고, 종합적으로는 GTX-A노선과 지하철 3호선, GTX-F 노선, 경의중앙선이 연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도시를 설계해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직속 시민사회소통관을 신설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파주/김순기 기자 

koko587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