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기상관측소 개소
강진군 기상관측소 개소
  • 강진/손성은기자
  • 승인 2009.11.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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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정보 제공, 사전 재해예방에 도움
전남수산기술사업소강진지소(강진읍 남포) 내에 위치한 ‘강진군 기상관측소’가 지난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강진군 기상관측소 개소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군의회 의장, 엄원근 기상청 관측기반국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강진군 기상관측소는 지난 8월 기상청과 공동협력 기상관측소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10월말 1억 원을 투입하여 660㎡면적에 기상관측장비 설치 후 이날 개소식을 갖게 되었다.

이 기상관측소에는 풍향, 풍속, 기온, 습도, 기압, 강수량 일조 등 12개 항목의 자동 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되어 강진지역 실시간 기상관측 자료로서 사전 재해예방은 물론 국지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검증된 양질의 기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파악할 수 있어 특화된 농작물 생산에 활용함은 물론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 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엄원근 관측기반국장은 “기상관측소는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간의 공동협력으로 설립되는 기상관측기관이다”며 “강진군민들에게 정확한 날씨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측업무 및 기술지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김용은 안전관리팀장은 “재난방재업무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기상정보 제공으로 산업현장 및 농업생산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강진군은 기상관측소 운영과 유지관리 및 관측환경 조성, 기상관측 업무 등을 수행하고 기상청은 관측업무 관리 및 기술지도, 기상관측장비의 검정, 관측자료 수집을 위한 통신망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