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7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에어쇼'에 참가해 하늘을 수놓는다.
16일 공군은 블랙이글스가 7월9~22일 영국에서 잇달아 열리는 사우스포트(Southport)·리아트(RIAT)·판버러(Farnborough) 등 3개 에어쇼에 모두 참가한다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2024년·2016년 싱가포르, 2017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열린 에어쇼에 참가해왔다. 영국에서 열리는 에어쇼 참가는 2012년 6월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판버러 에어쇼(7월18~22일)는 프랑스 파리에어쇼,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와 3대 에어쇼로 불리는 만큼 어떤 장관이 연출될지 기대된다.
체로 기간 영국 왕립공군 에어쇼팀은 '레드 애로우즈'(Red Arrows)와 우정 비행도 마련됐다.
조종사 12명을 포함해 정비 및 행사지원 요원 등 총 110명이 참가한다. 태극마크 기동 등 20분간 진행되는 24개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종사 사인회, 포토존 등 블랙이글스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공군 측은 "에어쇼 참가를 통해 군사 외교사절로서 한국과 영국 공군 간 우호 증진과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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