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원전 시동…신규 수주 48억 지원
'윤석열 정부' 원전 시동…신규 수주 48억 지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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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 네트워크 구축·기자재 수출지원·기반조성
산업부, 민관 공동 '원전수출전략추진단' 가동 계획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윤석열 정부가 해외 원전 수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원전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주가능성 재고를 위해 총 47억9000만원 규모의 ‘2022년도 원전수출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전 세계적 탄소중립 기조 확산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가 등 원전의 중요성이 부각된 점에 주목했다. 정부는 원전수출이 원전생태계 복원과 국부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 수단으로 보고 민관의 수주역량을 총 결집해 해외 원전수주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해 체코, 폴란드 등 원전 도입이 본격 추진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별 특성과 여건에 맞춰 △원전수출 네트워크 구축 △기자재 수출지원 △기반조성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전개한다.

산업부는 원전 수출 로드쇼, 원전수출대상국 정부·산업계·학계 주요인사 초청, 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기술력을 홍보한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전시회 참석 지원,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컨설팅 등 국내 중소·중견 원전기업들의 해외 기자재 수출을 지원한다. 또한 원전·기자재 발주정보 입수, 수출경쟁국 정보 제공 등 원전 수출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박동일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은 “신규 원전·기자재 수주는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과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 원전의 우수성과 경제성에 대한 홍보, 외교적 수주노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민관 공동의 원전수출전략추진단도 만들어 조속히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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