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취임 첫주 지지율 52%… 국힘 7년 반만에 최고치
윤대통령, 취임 첫주 지지율 52%… 국힘 7년 반만에 최고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5.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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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윤대통령 부정평가 37%
국정운영 기대치 60%… 역대 대통령보다 낮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정수행 지지율이 52%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갤럽 여론조사(10~12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2%였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약 실천(8%) △대통령 집무실 이전(7%) △결단력·추진력·뚝심(7%)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30%) △인사(17%) △공약 실천 미흡(10%) 등이다.

다만, 국정 운영 기대치는 역대 대통령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간 국정 운영 기대치에 대한 질문에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60%,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직후 국정 운영 기대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 85%, 이명박 전 대통령 79%, 박근혜 전 대통령 79%, 문재인 전 대통령 87%로 평균적으로 80%를 넘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3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5%p 올라 2014년 11월 이후 7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반면 민주당은 10%p 내렸다. 

윤 대통령 취임과 함께, 민주당 3선 중진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사건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