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1Q도 성장세…글로벌 사업 순항
코웨이, 1Q도 성장세…글로벌 사업 순항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5.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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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해외 매출 13%, 계정 29.3% 증가
코웨이 1분기 실적추이.[이미지=코웨이]
코웨이 1분기 실적추이.[이미지=코웨이]

코웨이가 국내외 사업 호조에 올해 1분기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해외 사업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코웨이는 13일 ‘2022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9280억원, 영업이익 17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7.3% 증가한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는 국내외 사업 전반에서 나타났다. 코웨이의 올해 1분기 국내외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대비 81만 계정 늘어난 928만계정이다.

국내 656만개, 해외 272만개다. 전년 동기대비 국내 계정은 3.1% 증가했고 해외 계정은 29.3% 늘었다.

이에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도 같은 기간 3.9% 증가한 5595억원을 올렸다. 해외법인 매출은 33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늘었다.

해외법인 성과를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은 각각 2628억원, 45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9.3%, 6.6%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4.3%, 57.8% 감소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법인의 금융리스 회계 방식을 지난해 4분기부터 본사 기준으로 통일함에 따른 기저효과”라며 “지난해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법인의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선 “창고비 및 판촉비 등 증가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 브랜드 노블의 확장 전략 등을 앞세워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