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브이피, 후후앤컴퍼니 흡수합병…"B2C 진출"
KT 브이피, 후후앤컴퍼니 흡수합병…"B2C 진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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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합병법인 공식 출범
브이피 로고.
브이피 로고.

KT그룹의 브이피는 후후앤컴퍼니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브이피는 신용카드 결제 인증과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문자·보이스피싱 번호를 차단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앱) ‘후후(Who Who)’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cs 자회사다.

합병 비율은 1:0으로 합병에 따른 신주 발행은 없다. 합병기일은 오는 7월1일이다.

브이피는 합병 이후 후후앤컴퍼니가 보유한 앱 채널을 활용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신사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브이피는 ‘후후’ 어플 이용자 약 800만명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구독서비스 가입 채널 확대, 데이터 마케팅 기반 신규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국 브이피 대표는 “후후앤컴퍼니는 1분기 설립 후 첫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합병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발굴하고 후후 서비스 품질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