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코로나 정상회의 참석… "백신 필요 국가 지원"
윤대통령, 코로나 정상회의 참석… "백신 필요 국가 지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5.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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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외교 무대 데뷔… "종식 위한 국제 사회 노력에 힘 보탤 것"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화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화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시급히 백신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충분한 공급과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2차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코로나19 대응 장비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에 3억 달러의 재원을 추가로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다자 정상회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전 녹화한 영상으로 참여했지만 사실상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셈이다. 

ACT-A는 백신·치료제 같은 코로나19 기초 보건 기술을 개발, 생산하고 이를 여러 국가가 공평하게 사용하도록 한 이니셔티브로, 2020년 4월 세계보건기구(WHO)와 게이츠재단, 웰컴트러스트,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글로벌펀드,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가 공동으로 출범시켰다.

한국은 지금까지 약 2억1000만달러(약 2710억원)를 기여했다. 

윤 대통령은 또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구축해 개발도상국의 백신 자급화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에도 적극 참여해 국가 간 공조 체제 강화에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금융중개기금(FIF)의 창설을 지지한다"며 "이를 통해 국제사회가 충분한 재원을 신속하게 동원해 신종 감염병을 비롯한 새로운 보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은 코로나를 빠르게 종식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보건 대응 체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 종식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고,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코로나와 같이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보건 위기는 어느 한 국가나 몇몇 나라만의 참여로 해결할 수 없다"며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고, 그것이 인류 번영을 위한 길이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9월에 이어 2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의 단계를 종식하고 미래 보건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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