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3일 인수예정 기업·증시퇴출 여부 결정
쌍용차, 13일 인수예정 기업·증시퇴출 여부 결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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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력·증빙 관건…상장 개선 기간 부여 무게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인수예정 기업은 13일 선정될 전망이다. 인수예정 기업 선정 입찰에는 KG그룹,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 등이 참여했다.

관련업계 따르면, 쌍용차는 이르면 이날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조건부 계약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매각 방식이다.

앞서 쌍용차 예비실사를 마친 인수 후보 기업들은 지난 11일 인수제안서를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제출했다.

인수예정 기업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배점은 인수 금액으로 알려졌다. 특히 쌍용차 측은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자금 조달 실패해 자금 증빙을 집중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쌍용차 측은 전기차 생산 등 미래 사업 계획과 인수 이후 운영자금 조달 계획 등을 살필 방침이다.

쌍용차 인수 금액은 4000억∼6000억원 사이로 전망된다. 인수 이후에는 연간 운영자금이 약 3000억원 필요하다. 쌍용차는 회생 채권과 회생 담보권 8352억원, 공익채권 7793억원 등 1조5000억원가량의 빚이 있다.

관련업계는 자금력을 고려할 때 파빌리온PE와 손잡은 KG그룹이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꼽는다. KG그룹 컨소시엄에는 지난 2019년 동부제철 인수 당시 함께 한 캑터PE도 있다.

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은 특장차 제조 계열사 광림과 KH필룩스가 손잡았다. 앞서 쌍방울그룹은 KB증권이 인수자금 조달 참여 계획을 철회했지만 자금 조달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쌍용차의 상장폐지 여부도 결정된다. 쌍용차의 상장폐지는 여부는 인수합병(M&A)의 변수로 꼽히는 사안이다. 쌍용차는 2020·2021 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 폐지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열고 쌍용차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상공위는 쌍용차의 상장 유지 혹은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업계는 쌍용차가 재매각 절차에 들어간 만큼 개선 기간 연장 결정을 전망한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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