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목적기반모빌리티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시작
기아, 첫 목적기반모빌리티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시작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5.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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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 시 392㎞ 주행 가능…택시 모델 구매자 맞춤 서비스 준비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기아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니로 플러스는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와 전장을 늘리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공간성을 확보했다. 또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의견에 귀 기울여 소비자 맞춤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64.0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킬로와트(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면서도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92킬로미터(㎞)다. 특히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를 주행할 수 있다.

택시 모델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2열 승객을 배려한 편의사양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업무용 모델은 일상 목적의 운행에 필요한 넉넉한 실내 공간과 함께 캠핑, 피크닉에 최적화된 ‘캠핑 패키지’를 선택사양으로 운영, 손쉽게 일상 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기아는 니로 플러스 출시와 함께 선보일 택시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였다.

택시 모델 한정 고전압 배터리 10년/30만㎞의 업계 최장 보증기간 적용과 국내 처음으로 시행하는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Battery Refurbish Service)’로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 개인택시 구매자 대상 구독형 충전 요금제와 법인택시 구매자 대상 100kW급 급속 충전기 무상 설치 등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택시 모델은 라이트 트림(등급) 4621만원, 에어 트림 4778만원이다. 업무용 모델의 경우 에어 트림 4778만원, 어스 트림 4904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소비자 니즈 기반으로 개발된 PBV로써 향상된 공간성과 편의성 외에도 택시고객 전용 멤버십,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