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동맹…'윈윈' 모델 구축
서울우유,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동맹…'윈윈' 모델 구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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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협업 발판
신제품 공동 개발·판매채널 확대 협력 MOU 체결
최경천 서울우유 마케팅 상무(좌)와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본부장(우)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우유]
최경천 서울우유 마케팅 상무(좌)와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본부장(우)는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CJ프레시웨이와 신제품 공동 개발과 판매채널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앞서 11일 서울 상암동 소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진행됐다. 

국내 유업계 1위 서울우유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식자재 유통망과 냉동제품 콜드체인 물류 플랫폼을 보유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제품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전략적인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단순히 제품을 공동 기획하는 단계를 넘어서 유통과 판매, 마케팅 등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공유해 성공적인 윈윈(win-win)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우유와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0년 8월 협업을 통해 ‘서울우유 아이스크림’을 처음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서울우유가 개발과 브랜드 운영을 맡고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장과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에 유통하며 현재까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서울우유는 CJ프레시웨이와 함께 100% 국산 모짜렐라 치즈로 만든 치즈돈까스 2종 출시를 시작으로 국산 원유를 활용한 디저트와 간편식 등 다양한 컬레버레이션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경천 서울우유협동조합 마케팅상무는 “(CJ프레시웨이와) 협약을 통해 공동의 이익과 가치 실현을 위한 발전적 관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서울우유는 양사의 품질, 채널 경쟁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많은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