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영업매니저 육성한다
삼성증권, 영업매니저 육성한다
  • 오승언기자
  • 승인 2009.11.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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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공동 ‘글로벌 RM 고급과정’진행
삼성증권은 25일 “법인대상 금융서비스 전문가인 RM(Relationship Manager, 기업영업매니저) 양성을 위해 서울대와 공동으로 ‘글로벌 RM 고급과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글로벌 RM 고급과정’은 서울대에서 2주간 8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파생상품, 인수합병 사례연구, 팀 프로젝트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된다.

교수진은 서울대 경영대 교수와 IB(투자은행)전문 변호사, 증권사 전문가 등으로 꾸려졌다.

삼성증권은 오는 27일 첫 수료생 25명을 배출하는 데 이어 내년 3월 나머지 25명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업계 기업영업매니저 양성이 주로 실무를 통해 도제식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삼성증권은 이번 과정 도입을 통해 실무뿐만 아니라 이론에도 밝은 인재를 기를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영업매니저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의 자금조달과 운용 등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조언을 제시하는 영업 인력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IB인력은 기업영업매니저와 상품실행매니저(PM, Product Manager)로 구분된다.

상품실행매니저는 기업금융 관련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한편 삼성증권은 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전국 PB(Private Banker, 개인자산관리사) 영업팀장 182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PB 고급과정’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