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보궐선거 서막 올랐다… 安·吳·金·宋 등판
6.1 지방선거·보궐선거 서막 올랐다… 安·吳·金·宋 등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5.12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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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후보 등록… 19일 선거운동, 27~28일 사전투표
대선 뛰었던 안철수-이재명, 보궐선거에 정치 명운 걸어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 (사진=연합뉴스)

6.1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의 서막이 12일 본격 올라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동안 6.1 지선과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실시된다. 이에 후보자들도 속속 채비를 마치고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6.1 보궐선거에는 자신의 정치적 명운을 건 안철수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도 출격했다. 20대 대선 레이스를 뛰었던 이들이 6.1 보궐선거 선수로 뛰면서 관심이 급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안 전 위원장은 보궐선거 승리 후 당권을 노리고 있고, 이 고문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 지휘봉을 휘두르는 만큼 이들의 향후 정치적 향배도 이번 선거에 달여 있다는 게 중론이다. 

경기 성남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경기 성남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신청했다. 이 고문은 이날 인천지역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남으로 옮겨 가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일정을 소화, 보궐선거 출마 등록은 대리인을 통해 진행할 방침이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대리인인 박성준 의원. (사진=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대리인인 박성준 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선 후보자들도 속속 등록을 마쳤다. 4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구로구 개봉3구역 현장으로 이동해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이곳을 출마 선언지로 설정한 배경은 재개발·재건축 이슈를 띄워 부동산 민심에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박성준 후보 비서실장이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리 접수를 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 영통구 경기선관위를 방문해 등록을 마친 뒤 "반드시 '경기특별도'를 만들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는 그보다 조금 앞선 시각 김승원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선임대변인, 김용진 후보 비서실장, 남운선 대변인 등이 경기선관위를 찾아 대리등록 절차를 밟았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나선지 22일 만에 치러진다. 국민의힘 경우 윤 대통령 당선의 후광을 입을 소지가 있다. 이들은 이를 적극 활용,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을 견제하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지방선거 승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펼치며 지방선거 국면에선 민주당을 향한 지지를 호소 중이다.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시·도지사), 교육감, 기초단체장(자치구·시·군의 장), 지역구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 등 총 7표를 투표한다. 보궐선거가 개최되는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 등 7곳은 보궐선거 투표까지 포함해 총 8표의 권리를 행사한다.

지난해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골자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 이번 지선 및 보궐선거에서 적용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시작돼 투표 하루 전날인 이달 31일까지 할 수 있다. 22일에는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가 보내지며 사전투표는 27~28일 양일간 열린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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