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의결 정족수 11명 필요… 한 명 추가 임명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금 박진 후보자와 이상민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과 이 장관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임명을 강행한 것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청사에서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국무회의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대통령을 포함해 국무위원 11명이 필요하다.
박 장관과 이 장관이 임명되면서 이날까지 임명이 완료된 장관은 9명이다.
1명 이상의 장관 임명이 추가로 필요한 셈이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 전 추가로 장관 임명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