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량 월평균 13% 신장
마켓컬리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량 월평균 13% 신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5.1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일·베이커리·디저트·건강식품 인기…성장률 1위는 간편식
[이미지=컬리]
모바일 선물하기 대표컷[이미지=컬리]

마켓컬리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오픈 후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월평균 13% 주문량이 신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과일, 간편식, 꽃 등 마켓컬리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이 선물하기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해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선물하기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후 2021년 12월, 2000여 개의 상품으로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2022년 5월10일 기준으로 마켓컬리에서 선물하기가 가능한 상품은 3209개다. 비식품의 비중도 약 50%다.

마켓컬리는 선물의 목적과 대상에 따라 생일, 부모님, 선생님, 유아동, 키즈 등에 맞는 상품도 추천한다.

마켓컬리가 지난 12월부터 올 4월까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오픈 5개월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상품이 판매된 카테고리는 과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월에는 새해 선물로 많이 선택하는 곶감이나 천혜향, 레드향 등 과일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았다. 4월에는 제철 과일이 나오면서 소포장으로 집에서 바로 먹기 좋은 토마토나 멜론, 참외의 선물량이 증가했다. 과일 선물은 전체 선물하기 상품 판매량 중 약 20%를 차지했다.

2위에는 생일이나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케이크가 포함된 베이커리와 디저트 카테고리가 이름을 올렸다. 베이커리, 디저트 카테고리는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12월 전체 선물하기 주문 수의 28%를 차지했고 2월 졸업과 방학을 맞으며 인기를 끌었다.

3위는 전체 선물 판매량 중 13%의 비중을 차지한 건강식품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호흡기에 좋은 배도라지나 면역에 좋은 이뮨 등의 판매량이 높았다.

가장 높은 월평균 성장률을 보인 상품군은 간편식이었다. 월평균 성장률이 65%에 달한다. 특히 2022년 3월 주문량이 전월 대비 8배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격리를 하게 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군이라 많이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화훼 상품의 월평균 판매량 성장률이 50%로 2위를 차지했다. 강화된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선물로 인기가 높았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