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경영 이끈다
중진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경영 이끈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5.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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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지원 업무 협약 및 동참 선언
(왼쪽부터)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신용문 탄소중립ESG위원회 위원장.[사진=중진공]
(왼쪽부터)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신용문 탄소중립ESG위원회 위원장.[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서울 영등포 중기중앙회 사옥에서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계의 동참 선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신용문 탄소중립·ESG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 25명 내외가 참석했다.

양 측은 탄소중립과 ESG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이를 업계에 확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정책집행 기관인 중진공과 민간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각각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과 중기중앙회는 △탄소중립·ESG 선도사례(선도기업 육성, 선도단지 구축) 발굴 △업종별 솔루션 개발, 공유 △정책 발굴 및 상호 연계 △조사, 연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올해 초부터 중기중앙회와 탄소중립·ESG위원회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진단 등 정책 사업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진공은 업종별로 탄소중립과 ESG의 실천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진단 기업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업종별 맞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개발이 완료되면 협약기관과 중소기업에게 공유해 탄소중립과 ESG경영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ESG는 중소기업이 피해갈 수 없는 경영환경의 변화로 중진공은 올해 18개 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진행해 5607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을 제시했다”며 “향후 기관 간 협력과 공조 강화로 정부 국정과제 실현과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 지원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탄소중립·ESG위원회 소속 기업 대표자들은 지속가능경영과 국가발전을 위해 탄소중립과 ESG경영에 동참하겠다는 선언을 진행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