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9% 전월말보다 0.08%P 늘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말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기말 이후 신규연체 발생이 증가하고 연체 정리실적이 감소하는 등 계절적 영향에서 비롯됐다는 게 금감원의 분석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19%로 전월말(1.11%)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10월 중 연체율 상승 폭(↑0.08%p)은 2007년과 2008년 10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각각 0.10%포인트, 0.17%포인트 증가했던 것과 비교할 때 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67%로 전월말(1.56%)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85%)은 전월말(1.72%) 대비 0.13%포인트 늘었으며, 대기업대출 연체율(0.83%)도 전월말(0.81%) 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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