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수도권 중·소 물류센터 전수조사 완료
알스퀘어, 수도권 중·소 물류센터 전수조사 완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5.11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류센터 DB 보유량 1만2000개 돌파
(자료=알스퀘어)
(자료=알스퀘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수도권 중·소규모 물류센터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수도권에 있는 연면적 660~1650㎡ 규모 물류센터는 최근 당일·새벽배송 증가로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개인 임대인이 많아 대형 화주사가 정보를 얻기 쉽지 않고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로 중개 시장에서 소외돼왔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도심형 MFC(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와 크로스도킹(상품 분류·재포장)이 가능한 센터 등을 화주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알스퀘어는 지난해 9월 1650㎡ 이상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물류센터 1만여 곳을 전수조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조사로 알스퀘어가 보유한 물류센터 DB(데이터베이스)는 1만2000곳을 넘겼다.

최근 강원·경상 지역 물류센터 정보 수집을 마친 알스퀘어는 제주 지역도 이달 안에 전수조사를 마치고 DB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 1분기 내로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와 도심 창고 용지 전수조사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충할 예정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수도권 도심형 물류센터와 중·소 물류센터, 지방 물류센터 수요가 꾸준하지만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회사는 전무했다"며 "어떤 수요도 대응 가능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고 데이터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스퀘어의 지난 1분기 수주 매출은 65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동기 대비 약 70%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전체 수주 매출(1200억원)의 절반 이상을 1분기에 달성했다.

문지형 알스퀘어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부동산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및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한 데이터 애널리틱스 신사업 부문 등 연계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