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현대백화점, 하반기 면세 손익 개선될 것"
한국투자증권 "현대백화점, 하반기 면세 손익 개선될 것"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5.11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고=현대백화점)
(로고=현대백화점)

한국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에 대해 상반기 백화점 호실적과 하반기 면세점 개선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11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상승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리오프닝에 따라 마진이 높은 패션 부문이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백화점 전체 기존점 신장률은 8.6%를 기록했다”며 “여성 패션, 남성 패션 카테고리 신장률은 15%로 전체 신장률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백화점 부문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하면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상반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경우 면세 산업 손익은 반대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