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인수위 다소 혼선 있었지만 대통령 의지 강해"
추경호 "손실보상·방역 소요 보강·민생물가 안정 방향"
추경호 "손실보상·방역 소요 보강·민생물가 안정 방향"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윤석열 정부 첫 당정 협의에서 "방역지원금 600만원을 반드시 이번 추경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 2차 방역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100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인수위 검토 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빚어졌지만, 대통령께서 약속이행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추경에서 미비했던 부분이 반영되도록 오늘 당 의견을 적극 전달하겠다"고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추경은 온전한 손실보상, 방역 소요 보강, 민생·물가 안정 3가지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손실보전금 등 두터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비 등 필수방역 소요를 보강했다"고 전했다.
그는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물가안정 지원 방안 등을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국회에서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시정연설은 국무총리가 하지만 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처리되지 않음에 따라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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