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디지털 전환 박차
교보생명, 디지털 전환 박차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5.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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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와 전략적 MOU
(왼쪽부터)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필 데이비스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왼쪽부터)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필 데이비스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교보생명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교보생명은 향후 개발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에 AWS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교보생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데이터 애널리틱스와 기계학습을 포함한 AWS의 첨단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보험업계 처음으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Peach)'를 출시한 교보생명은 금융마이데이터 표준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과 확대를 통해 국내 보험업계에서 새로운 디지털 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대상 빅데이터 시스템 '오션(Ocean)'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 가입심사 서비스 '바로(Baro)' 등의 핵심 워크로드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서버나 시스템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보험 비즈니스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향후 신규사업 확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함양을 위해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제한 없이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조직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반한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혀나갈 것"이라며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통해 변화와 확장에 용이한 디지털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반영해 진정한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h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