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1Q 영업익 959억…1분기 사상 최대
KG스틸, 1Q 영업익 959억…1분기 사상 최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5.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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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글로벌 판로개선 전략 주효
KG스틸 로고.
KG스틸 로고.

KG스틸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G스틸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 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9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44.4% 증가한 682억원을 기록했다.

KG스틸은 지난해 연간 최대 경영실적 달성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대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KG스틸은 열연강판(HR) 코일, 석도원판(BP), 도료 등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단가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과 수익성 중심 글로벌 판로 개선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G스틸 관계자는 “미국·일본·태국 등 거점 국가에 위치한 현지법인을 통해 시장 수요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KG스틸은 국내·외에서 유일하게 냉연판재류 전 품목을 생산한다. KG스틸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전, 자동차, 건자재 등 여러 전방산업에 제품 공급을 통해 실적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왔다.

KG스틸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40.9%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이 3만8840%에 달했던 지난 2018년에 비해 재무구조가 안정화 됐다는 평가다.

KG스틸 관계자는 “KG스틸은 전세계 70여개국에 냉연판재류를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판매처가 고르게 분포됐다”며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제조기술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 1000여곳과 장기간 신뢰관계를 구축해 왔던 만큼 앞으로도시황 변동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