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쿠바 호텔 폭발사고 위로… "피해자·유가족에게 깊은 위문"
김정은, 쿠바 호텔 폭발사고 위로… "피해자·유가족에게 깊은 위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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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호텔 폭발사고가 벌어진 쿠바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7일자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에게 위로의 전문을 보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폭발사고는 6일 쿠바 아바나 구도심에 위치한 5성급 사라토가 호텔에서 났다. 가스 유출에 의한 폭발로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김 위원장은  "뜻밖의 가스폭발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했다"며 "디아스카넬 제1비서 동지와 쿠바당과 정부와 인민,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문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쿠바 공산당의 영도 밑에 형제적 쿠바 인민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적대 세력들의 불순한 여론조작 책동을 짓부수고 피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안정된 생할을 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과 쿠바는 1960년 8월29일 수교한 뒤 반미, 사회주의 우방국으로 교류해왔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