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 '카페라떼' 3개월만 또 가격인상…'한 잔 5600원'
커피빈 '카페라떼' 3개월만 또 가격인상…'한 잔 5600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5.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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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부터 우유 포함 음료 등 50종 최대 300원↑
올 1월 티 메뉴, 2월 커피류 이어 세 번째 인상 조치
서울의 어느 커피빈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의 어느 커피빈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카페 브랜드 커피빈의 인기 음료인 ‘카페라떼’가 지난 2월에 이어 이달에 또 가격이 인상된다. 

커피빈은 “5월10일부터 유제품 포함 음료 메뉴를 중심으로 가격을 100원에서 최대 300원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커피빈은 올 1월17일 티(Tea) 메뉴 20% 인상에 이어 2월8일부터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아이스 블렌디드를 포함한 커피류 가격을 100원씩 올린 바 있다. 약 4개월간 세 차례나 가격을 인상한 것이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는 음료 메뉴 수는 티 라떼와 티 음료를 제외한 총 50종이다. 주로 라떼와 연유 등 유제품을 포함한 음료 메뉴가 대상이다. 50종의 음료 메뉴 중 100원이 인상된 메뉴는 28종이다. 200원 인상은 16종, 300원 인상 메뉴는 6종이다.  

대표 음료 중 하나인 카페라떼의 경우 지난 2월에 스몰(Small) 사이즈 기준 5300원에서 5400원으로 100원 올렸는데 이번에 200원 추가 인상되면서 최종 가격은 5600원으로 책정됐다. 

커피빈코리아는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우유를 비롯한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 상승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커피빈은 이번 가격인상과 관련해 기존에 발행된 기프티콘을 포함해 외부 온라인몰 메뉴교환권과 동일한 메뉴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게는 인상일로부터 90일까지의 발생되는 차액금을 고객에게 보전해 준다. 

일례로 인상일 이전에 구매한 카페라떼 기프티콘(5400원)으로도 약 3개월까지는 추가 금액 없이 해당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