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병상 중환자 중심으로 단계적 조정"
방역당국 "병상 중환자 중심으로 단계적 조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5.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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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병상 운영을 중환자치료 중심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하되, 중증·준중증병상 중심으로 하반기 유행을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입원 치료 환자 위중도가 높은 순으로 중증병상, 준중증병상, 중등증병상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지난 3월26일 병상수가 가장 많았을 때는 전체 3만3165개에 달했으나 환자수 감소로 현재 1만7749개로 줄었다. 

위중도가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중증·준중증 병상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 거점전담병원 보유 병상을 제외하고 단계적으로 해제할 방침이다. 

지난달 18일과 지난 2일 2차례에 걸쳐 1만개씩 줄인 중등증 병상도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정 해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국정과제 등을 통해 강조해온 '고위험군을 위한 패스트트랙'도 도입한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검사 당일 먹는치료제 처방과 거점전담병원에 입원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 안의 핵심이다. 

inahlee@shinailbo.co.kr